자매의 '아름다운 도전'...나란히 미스코리아 본선 올라

자매의 '아름다운 도전'...나란히 미스코리아 본선 올라

기사승인 2018-06-07 09:46:49

“자매 미스코리아 기대해주세요!”

자매가 함께 2018 미스코리아 본선진출권을 거머쥐며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2018 미스서울 선 김희로씨(23)와 미스차이나 선 김희란씨(21)가 그 주인공이다.

왕관은 언니가 먼저 썻다. 희로씨는 지난달 7일 미스서울 선으로 선발됐다. 이어 같은 달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스중국 대회에서는 희란씨가 선으로 뽑혔다. 먼저 왕관을 쓴 언니 희로씨는 중국 상하이까지 날아가 동생 희란씨를 응원하기도 했다.

동생이 미스중국에 도전한 것은 자매 모두 초·중학교 시절 중국통상주재관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3년 동안 살았던 경력 때문이다. 자매의 아버지는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이다.

자매는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 중인 같은 학교, 같은 학과 동문이기도하다. 얼굴 등 외모 뿐 아니라 친화력 좋은 성격까지 꼭 빼닮았다.

자매의 '아름다운 도전'은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계속된다.

희로·희란 자매는 “행복한 도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면서 “본선에서 함께하며 참가자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며, 좋은 후보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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