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4세대 관람정보 스크린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경복궁, 4세대 관람정보 스크린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기사승인 2018-06-10 11:57:22
경복궁 관람객들이 4세대 스크린으로 불리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경복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LG전자와 함께 8일 오전 경복궁에서 제4의 스크린으로 불리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 대한 매표소 설치 ‘문화재지킴이 후원 행사’를 열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 등에서 통신망을 통해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광고판이다. LG전자의 이번 후원으로 경복궁 관람객들은 첨단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경복궁의 다양한 정보와 시각적인 정보서비스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후원 약정식에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던 여자 컬링팀(경북체육회) 선수들이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 경복궁 내 경회루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펼치고 있는 우리 문화재 해외 홍보를 위해 올해에도 한국의 세계유산들을 영국 런던 최대 번화가인 피카디리 광장에 설치한 자사 광고전광판을 통해 한 달간 1일 40여회씩 상영할 계획이다. 유럽의 관광명소이자 세계적인 문화중심지인 피카디리 광장에 모인 세계인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감상하며 문화적인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앞서 LG전자는 2015년 10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 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전시 ▲세종 즉위 600주년 문화유산 전시 등의 후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문화재 보존관리 분야에서는 ▲태양광판 설치로 친환경 문화재관리 시스템 구축 ▲보존관리용 청소장비 기증 ▲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해외 홍보를 위해 영국 런던 피카디리 전광판 외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후원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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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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