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주살리기 청년모임’이 경북 상주시장 무소속 김종태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11일 김종태 후보 측에 따르면 ‘상주살리기 청년모임’ 대표 30여명은 이날 선거사무실을 찾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상주살리기 청년모임은 “도청 유치를 비롯한 각종 국책사업 실패와 지역경제 침체, 그리고 선거 때마다 골이 패여 분열된 민심 등의 악순환을 끊고 새로운 상주 도약을 위해서는 김종태 후보가 시장 적임자라고 생각,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모임은 상주시의 현안과 관련해 상주대-경북대 통합 발전방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이 어렵게 유치됐지만 주민갈등으로 백지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화된 대형축사가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이제는 도심권마저도 악취로 가득 차는 등 청정상주 명성도 사라질 판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청년모임은 각 후보의 공약 등을 살펴본 결과 김 후보가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미래 상주 발전에 적임자로 판단,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상주지역 농민단체와 곶감 생산농가 등 시민 400여명은 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김 후보의 시장 출마를 촉구하는 대회를 가지기도 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