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이사장, 13시간 조사 후 귀가… "고용했지만 적극 개입 안했다"

이명희 이사장, 13시간 조사 후 귀가… "고용했지만 적극 개입 안했다"

기사승인 2018-06-12 08:59:05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출입국당국에 출석해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협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이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오후 10시40분께 돌려보냈다.

이씨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은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필리핀 현지에서 가사도우미 를 모집하고 연수생 비자를 발급받게 하는 등 외국인 불법 초청을 적극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로 인해 출입국 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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