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상주시장 후보는 12일 시장 특권과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공직사회 내 그릇된 관행을 철폐함으로써 ‘신바람 시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공직사회 변화는 공정한 인사와 책임지는 행정이 기본이라며 “공무원은 직무에 충실하고 그에 따른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인사를 위해 외부 인사평가 위원 영입, 객관적인 평가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문화가 시 행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딱딱한 공직문화를 개선해 유연하고 탄력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월 열리는 직원 조회는 가급적 영상회의로 전환, 조회에 빼앗긴 시간을 직원과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시장을 결재를 받기 위해 직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일반적인 보고는 전자시스템 결재를 적극 활용하고,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휴식처’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2030 소통시스템’을 구축해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1일 명예 상주시장 제도 도입, 매월 2회 ‘직소민원인의 날’ 지정을 통한 쌍방향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김종태 상주시장 후보는 “비효율적인 관행이나 절차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개선해 행정력 누수를 막고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직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