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지상파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에서 압승을 거뒀다.
13일 KBS·MBC·SBS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송 후보는 75%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는 17.8%로 집계됐다.
송 후보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전북지사에 당선돼 4년간 전북 도정을 책임졌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송 후보의 재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6%~3.4% 포인트)했다. 조사원 3200명, 조사감독관 250명이 투입됐으며, 조사원들은 투표자 5명마다 1명씩 표본 추출해 조사했다. 5번째, 10번째, 15번째 투표자 등 순으로 투표소 50m 밖에서 조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