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당선-서울] 조희연 후보 당선, 재선 성공…“공교육 강화”

[교육감 당선-서울] 조희연 후보 당선, 재선 성공…“공교육 강화”

기사승인 2018-06-14 08:06:13
서울시교육감에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상황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현재 조희연 당선자는 서울시교육감 선서 개표가 96.96% 진행된 가운데 총 227만1387표를 얻어 득표율 46.58%로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에서 조희연 당선자는 ‘교육다운 교육,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며, ‘미래, 책임, 안전, 평화, 혁신, 시민’을 등을 공약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현직 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조 당선자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민주화를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로 나서 당선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3일 당선이 유력해지자 조희연 당선자는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미래지향적 교육을 만들라는 당부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아침에 설레는 학교를 만들겠다. 앞으로 4년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화된 공교육을 강조한 조 당선인은 “평등과 공정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아이가 저마다 역량을 발휘하고 따듯한 인성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학교가 아이들 교육의 완성체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교육보다 공교육 힘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민주진보교육감으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중도와 합리적 보수의 좋은 정책을 아우르고 통합하겠다.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시민들도 헤아려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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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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