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경남교육감 선거 개표가 99.69% 진행된 가운데, 박종훈 당선인이 84만1442표, 득표율 48.39%를 기록했다.

당선을 확정하며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창원문성고등학교 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사립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박종훈 당선인은 ‘책임교육’을 강조하며 ‘아이의 안전·인성·실력’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고 강조하며 ▲책임 ▲혁신 ▲미래 등 주요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재선 성공은 교육혁신과 미래 교육에 대한 도민의 열망과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절절히 새기고 오롯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4년을 준비하겠다”면서 “학교문화를 혁신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행정 조직체계를 재정비하겠다.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도와 협의할 수 있는 구조 또한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당선인은 무상교육 확대와 지속적 수업 혁신으로 신뢰받는 공교육을 만들 것이라며,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