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휘국 당선인은 14일 오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총 25만8321표를 얻어 득표율 37.97%로 당선됐다.

광주교육감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이정선 후보는 24만3574표, 득표율 35.80%를 기록했고 3위 최영태 후보는 17만8330표 득표율 26.21%를 기록했다.

장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정선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개표 직후 접전을 이어가며 이정선 후보를 1만4000여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함에 따라 장휘국 당선인은 3선에 성공하며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역사를 새로 썼다. 교사 출신이자 전교직 해직교사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을 역임한 장휘국 당선인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휘국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참교육의 승리이며, 멈춤 없는 교육개혁을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승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완수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겠다”며 “이번 교육감선거는 문재인 정권과 함께 교육개혁을 이룰 적임자를 찾는 선거였다. 앞으로 4년 동안 지속적인 교육대개혁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다. 촛불혁명을 통해 사회 각 분야는 개혁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유독 교육에서는 기득권의 저항이 거세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수 있는 앞으로의 4년은 지난 60년 동안 이어져 온 교육적폐를 청산할 기회다.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