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강원도교육감 개표 결과 민병희 후보가 42만2465표, 54.1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범도민 민주교육감 단일후보로 처음 강원도교육감을 맡았던 민 당선인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감에 당선되면서 3선을 달성했다.

강원도 지역 현직 교사 출신인 민 당선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도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병희 당선인은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돈 안드는 교육 완성 ▲더 따뜻해지는 사람중심 행복교육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 ▲마을과 학교가 만나 민주시민 키우는 강원교육 등의 핵심 공략을 내놨다.

이번 선거 당선 확정 후 민 당선인은 “모두를 위한 교육 3기의 정책을 요약하면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 위에, 튼튼한 기초학력과 미래학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기 주도 학습, 돈 안 드는 교육, 교복비·통학비·수업료 부담 완화에 역점을 두겠다. 캠퍼스형 연합학교인 강원행복고등학교를 통해 학교 울타리를 허물고, 자기 진로적성에 맞는 수업을 이웃 학교에서 들을 수 있게 해 제2의 고교평준화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