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를 비판한 최성권 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 후보(고양 중산·풍산·고봉)의 낙선 인사가 논란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 후보는 최근 낙선 현수막을 곳곳에 걸었다. 현수막에는 “이재명 같은 자를 경기도지사로 당선시킨 여러분, 최성권 낙선 시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경기도의원 낙선자 최성권 드림”이라는 내용이 적혔다.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최 후보는 27.8%(1만3023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김경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 72.1%(3만3759표)에 크게 패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 후보의 낙선 인사가 유권자에 대한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SNS에는 “민심을 읽을 줄 모른다” “현수막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