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18일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위원회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법인별·사업별 특색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의 금융·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농협형 청년 일자리 창출 모형 개발방안 ▲청년 창업농 집중 육성 ▲경제사업 및 영농지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및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고용 창출 ▲농협 내부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생산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농협 가공사업의 6차산업화로 농촌 지역내 고용을 확대하고, 현장 체험형 특화교육-농식품 우수아이디어 발굴-판로·자금·창업 등 종합컨설팅-인큐베이팅 창업보육을 연계하여 청년일자리 창출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농촌·농협형 일자리 창출 모형을 적극 발굴하겠으며, 청년실업률 감소 등 농협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이 민간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사회전반에 고용확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