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부선 과거 SNS 글 해명 “어처구니가 없다”

문성근, 김부선 과거 SNS 글 해명 “어처구니가 없다”

기사승인 2018-06-19 20:14:35

배우 문성근씨가 배우 김부선씨가 4년 전 자신을 비판하며 올린 SNS 글에 대해 해명했다. 

문씨는 19일 자신의 SNS에 지난 2014년 김씨가 작성한 페이스북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김씨는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사람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그 사람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는 글을 올렸다. 

문씨는 “저 페북글이 SNS에 돌아다닌다. 이게 단초가 되었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OOO빠냐?’ 등 별별소리가 다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의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파를 불문하고 민주당의 당선을 위해 연설을 한 것이라는 취지다. 

김씨의 주장을 들은 적 없다는 점도 강조됐다. 문씨는 “그때가지 김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기는커녕 그 사안에 대해 단 한마디도 들은 적이 없다”며 “저 글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줄 알았다면 그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겠지만 그때 그저 ‘기억이 뒤엉켰나 보지’라며 잊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무슨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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