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박2일 베이징 방문 마치고 이륙

김정은, 1박2일 베이징 방문 마치고 이륙

기사승인 2018-06-20 18:34:3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박 2일간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마치고 20일 전용기를 타고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전용차로 활주로에 직행해 전용기인 ‘참매 1호’에 탑승하고, 오후 5시 이륙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방중해 조어대에 머물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3차 정상회담을 하고, 북중 관계 강화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비핵화의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20일 베이징 농업과학원과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전격 방문, 북중간 대규모 경협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소는 모두 지난달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방문했던 곳으로, 김 위원장이 참관단 방문지들 가운데 이들 두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은 “중국 정부가 김 위원장의 일정을 1박 2일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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