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20일 이 총리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심에 참석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정부의 정책과 추진방식이 기대만큼 주효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책의 본래 취지를 제대로 살리도록 더 실효성 있게 보완할 것"이라며 출범을 앞둔 민선 7기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 총리는 전남지사 시절 일자리부서를 팀 단위에서 정책실로 격상하고 예산증액 등 노력한 결과 유의미한 취업률 상승을 기록하고 기업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청년 취업,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층 여성 취업, 어르신 일자리 등을 늘리는 노력에 지자체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정부의 청년고용 촉진 방안을 보면 지원내용을 잘 알 수 있고 여성을 위한 권역별 취업박람회와 대학방문 취업설명회를 자주 열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