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베트남 국민 채팅앱인 ‘Zalo’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4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는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1위 SNS ‘Zalo’와 업무 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베트남 1위 SNS 업체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Zalo’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앱으로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국민 메신저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Zalo’에 공식 OA(Official Account)를 오픈한 후 2개월여만에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미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서 검증된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해 향후 금융과 SNS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해 향후 정기 워크샵을 개최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파트너쉽을 유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KB국민은행이 19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총 1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2000억원의 혁신 청년창업기업 전용보증한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규 후 1년간은 연 0.5%, 2~3년간은 연1.5%의 금리를 적용하는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창업한 개인 및 법인기업 중 신보의 ‘청년희망드림보증서’ 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아 담보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신보와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고객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 중 연 0.3%를 5년간 총 1.5%를 지원하고, 2%후반~3%초반의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 출시
NH농협은행이 제조업 및 IT, 지식기반산업 등 4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는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대출은NH농협은행과 대출관련 협약을 체결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계약고객(법인 및 단체, 개인사업자 포함) 중 분양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한 경우 신청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지식산업센터·물류창고·업무시설의 경우 분양금액의 최대 50%, 기숙사·집합상가·근린생활시설은 최대 40%까지 지원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대출약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다. 또한, 분양대금반환청구권을 정규담보로 채택해 기존의 신용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방식에 비해 이율이 낮고, 대출심사절차가 간소화된 장점이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