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가 울산 동구지역에 퍼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13분부터 동구 서부동, 동부동, 염포동 일대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울산시와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구지역을 포함한 남구석유화학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해상에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환경순찰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공단 내 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