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멕시코, 명단보고 바로 전술 바꿀 수 있는 팀”

박지성 “멕시코, 명단보고 바로 전술 바꿀 수 있는 팀”

기사승인 2018-06-22 13:37:06

‘2018 러시아 월드컵’ 우리 대표팀이 맥시코와의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멕시코의 전술 유연성과 전방 압박 대응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지난 18일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멕시코전에서는 전방 압박과 유연한 전술에 대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상대 팀에 맞는 전술을 들고 나오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우리에겐 다른 전술을 쓸 것”이라며 “멕시코가 포백으로 나오더라도 우리 선발 명단을 보고 스리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멕시코의 전체적인 상황을 예상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 멕시코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에 힘쓸 것”이라며 “이 경우 상대 팀의 얇아진 수비라인을 어떻게 뚫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많이 참고했으면 좋겠다”며 체력 조절과 정신적인 투지 등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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