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당국이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실무접촉에 나선다.
23일 국방부는 지난 14일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오는 25일 오전 서해지구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실무접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측에서는 조용근 북한정책과장과 통신 전문가를 포함한 유관부처 실무 담당관이 참가한다.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관련 실무급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령급 남북 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다룬 회담 이후 처음이다.
복구가 필요한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통신선, 해군 평택 2함대와 북한군의 남포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망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