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훌륭한 골도 기록했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관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나란히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경기 내내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우리 대표팀이 멕시코에 2-1로 패하자, 문 대통령은 라커룸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훌륭한 골도 기록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축구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관전한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며, 외국에서 열린 원정경기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