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유발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이른바 ‘라돈 침대’ 사태로 지난해 침대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침대 상담건수는 1만410건으로 전달 대비 3873.3% 폭증했다.
이어 스프링 매트리스 2991.7%, 라텍스 매트리스 852.0%, 치과 464.3%, 투자자문 369.2% 순으로 침대 관련 상담건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라돈성분이 대진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침대,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 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