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패밀리 콘서트에 참가한 블랙핑크의 공연이 갑작스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 패밀리 콘서트에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과 ‘stay’ 공연을 소화했다.
이후 블랙핑크는 신곡인 ‘Forever Young’ 공연을 시작했으나 노래가 마무리되기 전 공연 스태프에 의해 공연이 강제 중단됐다.
스태프는 공연 도중에 무대에 올라 블랙핑크 멤버들을 불러모았으며 곧바로 블랙핑크는 공연을 중단하고 무대에서 퇴장했다.
해당 사태로 공연 전체가 30분가량 지연됐으며 “외부에 문제가 생겨 잠시 공연을 멈추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안내방송과는 달리 곧바로 다음 출연자인 ‘B1A4’가 무대를 이어갔다.
롯데면세점 측은 해당 사태와 관련해 공식 SNS를 통해 “오프닝 공연 중 관객 안전상 문제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입장하는 관객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무대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예정된 일정으로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