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전문투자사 더벤처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2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더벤처스는 실리콘밸리의 ‘비키’를 창업한 호창성, 문지원 대표가 설립한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로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사이다.
더벤처스는 50개 이상의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해오는 등 다수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발굴·육성해 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내 약 1652㎡(500평) 규모의 코워킹스페이스를 설립하고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할 예정이다. 코워킹스페이스는 더벤처스가 6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더벤처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결합시켜 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고 투자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4차 산업 혁명에도 대비할 것”이라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