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죽지 않는다”

“인문학은 죽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8-06-25 16:45:53

국회에서 인문사회학 발전 방향이 논의된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에서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 진흥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한국인문학총연합회·한국사회과학협의회·전국 국공립대 인문대학장협의회·전국 사립대 인문대학장협의회·전국 국공립대 사회과학대학장협의회·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발전협의회 등이 참가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토론회 개최와 관련해, “우리 사회·산업 구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시점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학술정책이나 고등교육정책에서 이런 필요성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가 R&D 예산은 매년 상승, 올해 20조원에 이른다. 반면, 인문·사회분야는 매년 소폭 증가하여 2017년에 2300억 원 정도였지만, 올해 2014년 수준인 2200억 원으로 하락했다.

토론회에는 박찬욱 서울대 부총장 박구용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김양현 전국 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장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연구소 소장 이봉주 전국 국공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협의회장 박은경 전국 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엄구호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유승호 SSK 대형연구센터장 이인철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은혜 의원은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 성과와 한계를 총괄적으로 짚어보고, 인문사회분야 생태계를 보호, 육성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아울러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학술지원 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더 나아가 대학과 대학원 관련 부분 등 고등교육 정책의 문제점을 살펴보면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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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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