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한정 메뉴로 여름 입맛 잡는다

식품업계, 한정 메뉴로 여름 입맛 잡는다

기사승인 2018-06-26 08:56:15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품업계가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을 출시하며 여름 입맛 잡기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는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맥적구이열무비빔밥을 여름 한정 메뉴로 최근 출시했다.

맥적구이열무비빔밥은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와 특제 된장 소스에 노릇하게 구워낸 소고기 맥적구이를 밥과 함께 곁들이는 여름 별미다. 비빔밥의 주재료인 열무는 ()’에 없앨 ()’라는 뜻의 이름을 지닐 정도로, 여름철에 꼭 먹어야 할 대표 보양 채소로 꼽힌다.

또한 원기회복과 항암효과에 좋은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김치계의 인삼으로도 불린다. 맥적구이는 과거 세종대왕이 체력보강을 위해 먹은 행궁밥상 메뉴로 알려져있다.

샤브샤브 전문브랜드 채선당도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보양식 삼계샤브를 선보였다. 삼계샤브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것으로, 능이버섯 삼계샤브와 한방 삼계샤브의 2종 구성이다. ‘능이버섯 삼계샤브는 진한 향과 맛의 능이버섯을 함께 넣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방 삼계샤브는 대추, 구기자, 감초, 천궁, 엄나무, 당귀 등 8종의 한방재료로 우려낸 한방 육수로 제공되는 메뉴로 위장을 보하고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돋워준다.

국수나무는 대표 여름 메뉴인 냉국수를 비롯해 초계국수, 열무국수, 순콩국수, 메밀소바, 순보리냉면(, 비빔, 열무) 8종을 선보였다. 순콩국수는 국내산 콩국물을 사용해 더욱 고소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계절 별미다. 순보리냉면은 국내산 보리를 함유하고 있는 면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보리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와 흡수에도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 관계자는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인해 지친 소비자들이 입맛과 기력을 살리는 여름 별미 메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맥적구이열무비빔밥으로 맛있는 한 끼를 하면서 더운 날씨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체력도 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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