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부진으로 경남지역 소비심리가 14개월만에 기준치(100) 아래로 떨어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도시 4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전월대비 2.8p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재생활형편 CSI(88→86)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 CSI(95)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 CSI(97→95)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102)는 전월과 동일했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내구재, 교통·통신비, 주거비, 의류비가 상승한 반면 교육비, 여행비 등은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 CSI(85→79)는 전월대비 6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 CSI(101→92)도 전월대비 9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CSI(92→86)과 금리수준전망 CSI(126→124)는 전월대비 각각 6p, 2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 CSI(87→83)과 가계저축전망 CSI(91→90)도 전월대비 각각 4p,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 CSI(106→109)와 가계부채전망 CSI(102→106)는 전월대비 각각 3p, 4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36→137)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 CSI(93→88)는 5p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 CSI(114)는 전월과 동일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