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유통업계 소비자 공략 아이템 등극

‘청정 제주’ 유통업계 소비자 공략 아이템 등극

기사승인 2018-06-28 10:38:29

청정이미지를 가진 제주도가 유통업계의 주요 소비자 공략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제주의 로컬 맥주로서 제주도 한림읍에 양조장을 설립하고 제주도에서만 판매되던 자사 대표 맥주인 제주 위트 에일을 올해 5월부터 전국 편의점 과 대형마트 유통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서울시 마포구에 제주맥주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돌담, 바다, 서핑보드 등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아이템과 인테리어로 구성됐으며 일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제주 화산 암반수를 활용한 푸름밤 담금주’ 4종을 선보였다. 푸른밤은 출시 4개월 만에 300만명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더불어 제주소주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푸른밤 FC’를 창설해 제주 로컬 소주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쌓고 있다.

편의점 CU도 제주에서 자란 토종 흑돼지를 활용한 간편식 3종을 출시했다. ‘제주흑돼지두루치기 정식의 메인 반찬은 제육양념에 볶은 돼지고기와 콩나물을 함께 먹는 제주도식 두루치기로, 제주도 전통 음식을 느낄 수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제주 해녀 협회와 GS25GS수퍼마켓 등에서 판매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때 제주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활용하는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 해녀들에게는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면서 해녀이미지를 제공해 신뢰감을 높이는 전략이다.

제주맥주 담당자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와 제품들이 소비자에게는 제주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주를 소재로 하는 마케팅이나 신제품 출시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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