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되는 ‘썰전’은 2년 6개월간 호흡을 맞춘 유시민 작가의 마지막 녹화다. 마지막 녹화 날 유시민은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까지 함께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격동의 시대를 썰전과 함께하셨네요”라고 답했다.
박형준은 “유시민 작가 없는 ‘썰전’은 상상이 안 된다”며 “본인은 정치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 떠난다고 하지만, 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에 유시민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이야기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은 “제 자리에 오실 분은 저보다 더 유익하고 재밌을 것”이라며 “잊혀지는 영광을 저에게 허락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시청자를 향해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유시민 작가가 마지막으로 함께한 ‘썰전’은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