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조현우 월드컵 출전 기념 유니폼을 특별 판매한다.
지난주 판매했던 ‘조현우 친필사인 전사마킹 유니폼’은 100장 이상이 팔리며 마감과 동시에 유니폼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대구FC는 고민 끝에 조현우 월드컵 출전 기념 유니폼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유니폼은 좌측 소매 부분에 조현우의 월드컵 출전을 기념한 태극마크와 선방 기록이 인쇄 될 예정이다.
조현우가 대구FC에서 입는 유니폼과 동일한 재질과 디자인, 마킹 방식(전사 프린트)의 어센틱 유니폼이다.
색상은 초록색이며, 상의만 판매된다. 가격은 9만 원이다.
주문제작으로 판매기간 이후 취소 또는 사이즈 교환은 불가능하며, 하의, 스타킹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
해당 유니폼은 7월 17일 이후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홈경기 당일 현장 수령은 불가하다.
지난 18일 스웨덴전을 통해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현우는 조별예선 3차전 독일전에서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며 FIFA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3경기에 출전해 3실점(PK 2실점)으로 선방하며 월드컵 역대 최소 실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조현우는 귀국 후 휴식기간을 가진 뒤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경기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