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전통시장, 육성사업 최종 선정

경남 16개 전통시장, 육성사업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18-07-02 17:16:15

경남 김해삼방시장, 의령전통시장, 옥수동새시장 등 도내 16개 전통시장이 정부의 육성사업에 최종선정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선정심의위원회에서 2018년 전통시장 희망사업프로젝트 확정 및 고용·산업위기지역 추가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사업프로젝트(문화관광형시장)에 김해삼방시장, 성원그랜드쇼핑, 창동통합상가, 통영북신시장, 고성공룡시장 등 5곳, 특성화 첫걸음시장에는 의령전통시장, 고성시장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옥수동새시장, 진해중앙시장, 통영중앙전통시장, 부림지하상가 등 4곳이 추가 선정됐다.

또한 전통시장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재알림시설, 상인교육, 장보기 배송사업 등 지원도 강화된다.

이번 추가 선정은 조선업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지역경제 안정대책 일환으로 해당지역의 특성화시장 육성, 주차환경개선 등 지원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한다.

경남중기청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그 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더불어 최근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의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중기청과 해당 지자체, 상인회는 사업별 구체적인 사업추진 내용을 협의,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학 청장은 “전통시장은 민생경제와 직결된 시민체감도가 높은 곳으로 해당 사업의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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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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