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5~7일 평양 방문”…비핵화 후속협상 진행

美 “폼페이오, 5~7일 평양 방문”…비핵화 후속협상 진행

기사승인 2018-07-03 09:55:2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을 진행한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7일 방북 일정을 통해 비핵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찾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한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떠난다”며 “그는 북한 지도자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제시한 ‘1년 내 비핵화’를 지지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결정한다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1년 안에 해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현재는 긍정적인 변화를 향한 큰 모멘텀이 있고 우리는 추가 협상들을 위해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국무부도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에 이어 7~8일 일본 도쿄를 방문, 한국과 일본의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