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블루베리’를 출시하고 내달 초부터 현지 판매에 나선다.
5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순하리 딸기’에 이은 두번째 수출 전용 순하리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로 블루베리향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순하리 블루베리는 중국, 베트남,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수출되며 각국 현지 대형마트, 슈퍼체인, 식당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약 10만병 규모다.
롯데주류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2015년부터 꾸준히 순하리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구매자의 80%가량이 현지인일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수출 제품이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갖추려면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는 만큼 순하리의 판매동향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