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가 개봉 첫날부터 40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하루동안 40만41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40만6964명을 기록,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앤트맨과 와스프’는 2015년 개봉한 전작 '앤트맨'이 기록한 개봉 첫날 관객수 17만4587명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최종 관객수 약 284만명을 동원했던 전작의 기록을 깰 가능성도 높아졌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이틀째인 5일 오후 1시에도 79.2%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약 26만 명의 관객을 확보한 상황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또 쿠키영상에서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대한 연결고리가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영화 '마녀'는 7만3314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왓다. '앤트맨과 와스프'와 같은 날 개봉한 '변산'은 4만3096명으로 3위, '탐정: 리턴즈'는 1만94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