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향해 한걸음 더… 北·美,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비핵화’ 향해 한걸음 더… 北·美,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기사승인 2018-07-07 10:03:58

미국 국무부는 현재 평양에서 진행 중인 북미 고위금 회담에서 비핵화 검증 등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7일 평양 현지에서 미국 방북단을 동행해 취재 중인 외신 풀기자단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 오후부터 개최된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와 내용 등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국무부는 또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을 위해 전날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3시간 가까운 회담을 가졌다.

이튿날인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이틀째 회담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북미회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몬태나주 그레이트폴즈 유세에서 그들(북한)의 모든 것을 비핵화할 것이라고 적힌 아주 멋진 종이에 서명했다면서 북한을 위해 매우 현명한 합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가 지금 거기(북한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후속 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것이 비핵화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바마 행정부 때에는 일주일에 한 번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많은 미사일과 많은 로켓이 쏘아 올려졌고 많은 핵실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8개월 동안 핵실험도, 미사일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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