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기준까지 8명이 숨지고 최소한 3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폭우는 일본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몰려오면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며 발생했다.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최대 강우량은 시고쿠와 규수 북부 300㎜, 규슈 남부와 도카이 지역 250㎜, 주고쿠 지역 200㎜, 간토·도호쿠·홋카이도 120㎜ 등으로 예상된다.
전날까지 14개 광역 지자체에 거주하는 22만9000가구 52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지역에 따라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인명·재산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