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4)가 세계 부자 서열 3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기준으로 저커버그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부자 3위에 진입했다.
저커버그의의 자산가치는 816억 달러(약 91조1천472억 원)로 기존에 3위를 차지하고 있던 워렌 버핏보다 3억7천300만 달러(약 4천166억 원)가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의 재산 증가는 페이스북의 주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정보 유출 파문으로 지난 3월 27일 주당 155.22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6일 주당 203.33달러까지 상승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