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이매트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기준치 초과 검출

일부 어린이매트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기준치 초과 검출

기사승인 2018-07-09 15:05:55

어린이매트 일부 제품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이 검출되는 등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매트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소음저감 능력, 충격 흡수 능력 등을 비교해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제품은 구입순위 상위 9개 브랜드인 꿈비 모네파스텔 P200' 디자인스킨 듀얼시크 캔디매트200’ 베베앙 뷰티튜드매트 210’ 아이팜 쉘 피트인 폴더매트 205’ 알집매트 에코칼라폴더 듀오 200G' 카라즈 시크릿 4단 와이드크림하우스 스노우파레트 BT 200' 파크론 퓨어공간폴더 200P' LG하우시스 별의 수호천사 200’ 등이다.

디자인스킨의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은 폼아마이드 방출량 4.74 /(㎡․h), 퓨어공간폴더 200P2-에틸헥소익에시드 방출량 0.60 /(㎡․h)으로 나타났다.

폼아마이드는 점막 접촉시 자극감과 화상과 같은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기준치는 0.20 /(·h)이하다. 2-에틸헥소익에시드는 점막 자극성이 있고 중장기적인 노출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기준치는 0.25 /(·h)이하다.

베베앙의 뷰티튜드매트 210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방출량이 2.18 /(㎡․h) 검출됐다. 다만 소비자원은 이 제품은 현행 기준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관련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음 저감 능력과 충격 흡수성능도 차이를 보였다. 시험 대상인 9개 제품은 모두 가볍고 딱딱한 소리인 경량 충격음에 대한 저감 성능은 있었으나, 아이가 뛸 때 나는 중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경량 충격음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었다.

경량 충격음 저감 성능은 전 제품이 46~ 48수준이었다. 중량 충격음 저감 성능은 전 제품이 경량 충격음에 비해 미미한 5~ 7수준으로 나타났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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