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은주가 머슬 대회 출전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최은주가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은주는 양치승 관장에게 “왜 나에게 대회에 나가라고 한 것이냐”고 물었고 양치승 관장은 최은주의 과거를 회상했다.
양 관장은 “최은주는 영화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려고 피트니스 센터에 방문했다. 그런데 영화가 무산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은주는 “영화가 무산되고 일주일에 다섯 번씩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양 관장은 “연기를 다시 하고 싶어 하는 최은주를 위해 대회에 나가 새로운 모습을 찾고 이슈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며 “최은주에게 4개월을 사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은주는 “영화가 무산 되면서 제 자신을 놓았다. 그래서 먹고 싶은 것도 다 먹었다”며 “한참 힘들 때 피트니스 선수 대회에 나가라고 했는데, 제 눈엔 복장이 너무 야해보여서 화를 냈다. 그런데 4개월 동안 양 관장이 ‘그건 야한 게 아니라 건강한 것’이라며 나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장님 앞에서 술을 마시고 운적도 있다. 그래도 끝까지 관장님이 설득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MBN ‘비행소녀’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