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남해대교 옆에 노량대교가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가 남해군과의 상생 발전을 강조했다.
경남 하동군이 10일 금오산과 노량대교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윤상기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현장회의에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해 전 실과소장과 금남·진교면장, 주요 담당주사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8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김한기 문화관광실장으로부터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케이블카 추진 상황과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빅스윙 등의 시설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 추진 계획과 금오산 명품 숲 조림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와 연계한 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노량대교 공사 현장에서 추진 현황을 설명 듣고 관광·농특산물 전시관 설치 등을 통한 하동·남해 상생발전과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윤 군수는 이날 현장회의에서 “금오산 레포츠단지를 찾는 체험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험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노량대교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이웃사촌 남해·하동군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