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긴급 브리핑을 개최한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증선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임시회의를 가졌다. 이날 임시회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긴급 브리핑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부 항목에 대해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증선위가 이날 오전 사전회의를 가지고 항목별로 결론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던 것으로 주장하고, 증선위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 검찰 고발 등 중징계를 제안한 상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