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올해 상반기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177여건 300억원에 대해 계약 전 원가심사를 통해 총 14억7000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시하는 제도다.
앞서 군은 계약원가심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5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지원계를 신설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감액위주의 실적심사 보다 현장여건에 맞는 효율적·경제적 시공방법을 적용해 품질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