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169조원으로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블룸버그통신과 CNN머니 등 외신은 베이조스의 자산 평가액이 이날 15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69조2000억원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82년 포브스가 부자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520억달러 늘었다. 520억달러는 아시아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가진 자산의 평가액보다 높다.
아마존은 오는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판매가 40% 이상 급증하고 주당 수익이 6배 이상 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2분기 실적의 영향을 받아 베이조스의 자산은 197조3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