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취업지원남부센터(수원정보과학고 소재)에서 도내 매직학교와 우리은행 경기지점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업무협약은 교육부와 우리은행이 체결한 ‘상호 우호 협력과 직업계고 지원을 위한 교육부–우리은행 업무협약(3월 28일 체결)’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직업계고의 발전 및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이 협약은 도내 26개 매직학교(매력적인 직업계 고등학교)와 21개 우리은행 지점 간 체결일부터 한 쪽의 해지요청이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협약식에는 매직학교 대표인 이범석 남양주공고 교장과 25개 매직학교 교장, 우리은행 호평지점 배시준 지점장과 20개 지점장을 비롯 경기도교육청 방호석 교육2국장과 우리은행 이동연 부행장, 산업체 대표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 대한 금융혜택 지원 ▲도서 및 장학금 후원 ▲취업지원 플랫폼 제공 ▲금융권 취업 희망학생에 대한 1:1 멘토링 후원 등이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를 함께 둘러보며 직업계고 발전 방안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방호석 교육2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도내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취업뿐만 아니라 인성과 역량을 고루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