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 되겠다”고 예보했다.
고온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야회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6~3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8도, 대구·포항·의성 37도, 구미·고령·군위·안동 36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의 높이로 일겠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