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수미, 코마트레이드 의혹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잇따라

“이재명-은수미, 코마트레이드 의혹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잇따라

기사승인 2018-07-22 09:40:19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조폭 연루설이 불거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속했던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코마트레이드' 직원들이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파타야 살인사건은 지난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25살 공대생 임동준씨 살인 사건이다. 임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태국으로 향했다. 임씨는 파타야에서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자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들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하고 사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또 이 도지사가 지난 2007년 발생한 성남 국제마피아파 검거 사건에서 피고인을 변호했다는 내용도 밝혀졌다.

방송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폭과 연루된 이재명 도지사와 은수미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글이 잇따랐다.

일부 청원자들 가운데서는 이 지사와 은 시장에 대해 "구속수사해야 한다", "해임 후 보궐선거를 희망한다", "특검으로 철저한 조사를 부탁한다", "빙산의 일각이다. 양의 탈을 쓴 악마들의 적폐를 처산해 달라", "제 손으로 이재명 도시자를 뽑은게 후회된다", "조폭연루 정친인을 퇴출시켜야 한다", "이재명 구속기소 및 경기도지사 재보선" 등의 제목의 청원글이 빗발쳤다.

한편, 이 지사는 이번 방송과 관련해 제작진 측에 연락을 해서 "팩트를 철저하게 체크해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지사는 "이 씨가 국제 마피아파였다는 것은 전혀 모른다. 어떻게 아나. 관내 기업 하나가 복지시설에 기부도 많이 하고, 물품 기부나 빛 탕감 운동 이런데도 동참하니까 저희는 기부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서 우수기업 선정했다"라며 이 씨가 운영하는 회사와 자신이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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