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 오는 9월 경주에 모여 ‘경북 문화·관광’로 하나된다

세계 청년 오는 9월 경주에 모여 ‘경북 문화·관광’로 하나된다

기사승인 2018-07-24 15:24:39

세계 청년들이 오는 9월 경주에 모여 ‘경북 문화·관광’으로 하나가 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며 오는 9월 14~16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에서 열리는 ‘세계 지방정부 문화관광축제’의 주제를 ‘글로벌 청춘, 친(親)한(韓) 경북 페스티벌(Global Youth, Friendly Gyeongbuk Festival)’로 정했다.

도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축제 자문위원회를 갖고 추진방향, 문화행사, 시설, 안전관리 등을 논의했다.

축제의 주제는 전 세계 청년들이 경북의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정했다.

이는 해외여행 주도층인 20~40대 청년을 대상으로 경북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생태자원을 보여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에서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되고, 엿만들기·컬링체험·한복체험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만들어진다.

가지각색의 해외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인테리어 홍보부스에서는 해당국가 참가자가 자국의 문화관광을 설명한다.

또 K-POP 경연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청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경연대회, 한류스타공연 등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밖에 국악, 통기타 공연과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 우리나라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글로벌 청년 포럼 등이 마련된다.

도는 축제에 참가한 청년을 잠재적인 관광수요자로 보고 이들을 통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들을 친(親)한(韓) 경북 홍보대사로 선정해, 축제가 끝난 후에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 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해외여행을 주도하는 2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정체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며 “축제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에게 경북은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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