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 시민분향소 추모 물결 이어져

고 노회찬 의원 시민분향소 추모 물결 이어져

기사승인 2018-07-24 15:27:40

24일 오후 1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이곳에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기리는 시민분향소가 차려졌다.

이 분향소는 전날 노 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후께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마련했다.

분향소 주변에는 고인의 죽음을 기리는 화환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첫날에 이어 이틀째인 이날 오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오전 도청 출근 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조문한 데 이어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날 오후 이곳을 찾은 김영만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노 의원의 영정을 한참 바라보며 그를 추모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끌어안은 김 의장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다리를 다친 한 여성은 부축을 받아가며 분향소를 찾아와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장례위원회 측은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시민 추모객이 이곳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봤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7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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