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0%p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연 0.20%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3.30%(만기 10년)∼3.55%(30년)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p 저렴한 연 3.20%(10년)∼3.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아울러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어 최저 2.38%까지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했다”고 전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