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사망’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마지막 말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관대하라”…“부질없는 것을. 명복을 비오”

[쿠키영상] ‘사망’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마지막 말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관대하라”…“부질없는 것을. 명복을 비오”

기사승인 2018-07-25 17:39:25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58‧전 KBS 아나운서)이 오늘(25일) 별세했습니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애도의 글로 추모해 달라”고 밝혔는데요.

정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되는 등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한 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 님은)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는 깊어져 있었다”며
“정미홍 님은 삶을 정리하시며 애국당에서 갈등하셨던 일 등을 안타까워했다.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는데’ ‘관대하라’고 말했다“고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했는데요.


wj****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었지만 죽음 앞에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마 욕은 하지 못하겠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10****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깨달으며 눈을 감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곳에선 좌우 나누기 하지 마시길..

i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온이 깃드소서. 누구나 예외 없이 병들어 죽는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산다. 베풀고 사랑하며...

zz****
부질없는 것을... 남의 영광을 위해 왜 그리 속을 썩으며 사셨소. 명복을 비오~

to****
목숨 내놓겠다더니 정말로 내놨네. 폐암 판정 받고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니 최소한 자신이 한 말은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구만..


지난 1982년 KBS 아나운서로 데뷔한 정미홍 아나운서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메인MC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후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력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된다면 목숨 내놓겠다”는 등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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