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38계단 상승하며 100위권에 진입했다. 대구지역 건설사 중 최고 상승률이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도 전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대구에서는 태왕이 지난해 129위에서 91위로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게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태왕은 지난해 ‘구미 송정 태왕아너스타워’ 오피스텔 507실, ‘죽곡 청아람 5단지’ 742가구, ‘동촌역 태왕아너스 르네상스’ 516가구 등 3개 단지 1765가구를 준공, 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서원주 코아루’ 842가구(4월 준공),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 728가구(11월 준공예정), 중구 공평동 복합판매시설 ‘태왕 스파크’ 착공,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공동주택 857가구 및 오피스텔 82실(10월 예정), 상주 무양 지역주택조합 281가구(11월 예정), 달서구 성당동 공동주택 226가구 및 오피스텔 72실(12월 예정), 남구 이천동 한마음 재건축 사업 412가구(12월 예정) 등을 추진 중이다.
비주택 부분으로의 사업 확장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울산 에쓰오일 RUC project 건축, 토목 3개 현장은 이달 말 준공예정이고 물산업 클러스트 취정수장 공사와 경산지식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공산댐 상류 오수관거 토목현장이 지난 6월 준공됐다.
태왕 노기원 대표는“전 임직원이‘변화’와‘혁신’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약속한다고 굳게 믿고 달려온 결과라 너무나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왕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에서 대구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91점으로 상호협력 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